2014년 5월 30일 금요일

스페인 여행, 스페인 유학/ 그라나다 시내관광코스 3 [알함브라궁전 및 헤네랄리페]

[ 알함브라궁전 및 헤네랄리페 [


꼬마레스왕궁 옆에는 레오네스왕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군주의 개인 거주공간으로서, 14세기 후반 모하메드 Ⅴ세의 명령에 의해 세워진 것입니다.
이 궁전은 아름다운 야자나무숲을 연상시키는 124개의 날씬한 기둥으로 장식된 안뜰 주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치장벽토와 미장으로 이루어진 종유석 장식은 알-안달루스역사에서 가장 우수한 건축사례로 평가되는 것입니다.

중앙에는 12마리의 사자에 의해 떠 받쳐져 있는 분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전 이 분수는 황금색으로 덮여 있었는데, 이것은 대리석 바탕이 과장되었기 때문입니다.

안뜰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남쪽 끝에 자리한 아벤쎄르라헤스와 같은 왕궁 응접실들이고,
그 맞은 편에는 레오네스분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응접실의 이름은 그라나다의 마지막 무어왕과 대립했던 강력한 북아프리카 왕족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그 가문의 훌륭한 남자들이 이곳에서 처형당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왕비가 헤네랄리페의 왕후가든에서 그들 중 한 명과 연애를 했었기 때문이고,
이 사실을 안 보아브딜왕 자신이 직접 처형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레오네스안뜰의 한 쪽에 자리한 레예스응접실은 환영 및 축제장소로 사용되었던 공간입니다.

둥근 천장은 프레스코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것은 나사리왕조의 마지막 통치기에 그라나다에 살았던 제노바출신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린다라하전망대로 알려진 곳과 연결된 도스 에르마나스응접실은
5,000개의 작은 프리즘이 달려있는 화려한 둥근 천장 아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벽에서는 알함브라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시구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름다운 것들로 장식된 내가 추구했던 정원이다.
만약 당신이 나의 아름다움을 직시할 수 있다면 내가 추구하고자 했던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린다라하전망대에서 가까운 곳에는 푸루따스응접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1537년 라파엘의 두 제자인 훌리오 아낄레스와 알렉산데르 마이네르가 그린 천장 프레스코벽화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이곳은 와싱톤 어빙이 머무르며 그의 유명한 작품 "알함브라의 전설"을 저술했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